[감상문]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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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인 러브... 처음 영화를 보기 전에는 난 무작정 그의 작품들 중의 하나를 골라 영화로 옮겨 놓은 그저 그런 영화인줄 알았다. 그래서 별로 기대를 안하고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디오 테이프가 돌아간지 한 20분이 흐르고, 대략 영화에 대한 파악이 되자 그게 아니었다. 뭔가 내가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 중간 중간에 실제적 당시 상황과 그의 작품이 섞여 나오고 있던 것이었다. 그래서 영화가 진행 될 수록 계속 흥미를 갖고 다음 상황을 궁금해하며 보게 되었다.
이 영화의 시대는 막 셰익스피어가 런던으로 상경하여 말로와 함께 활약을 하던 시기로 파악되었다. 하지만 당시 말로가 더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셰익스피어를 아는 사람과 말로를 아는 사람 중 어느 사람들이 더 많은지는 굳이 조사해보지 않아도 명백한 것이다. 그만큼 예술이란 역사 앞에 심판 받아야 가장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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