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등록일 2001.10.02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처음 가진 건, 아마, 형이 서울로 대학을 가고, 내방이 생겨 책상에서 생각에 빠져 찔찔짯던 기억이 얼핏 나는걸로 보아, 초등학교 6학년, 아니면 중학교 1학년때쯤.
그때는 단순히 내가 누구인가라는 자아정체에 대한 의문보다는 죽음에 관한 두려움이 나에겐 더 큰 비중을 차지했었고, 좀 더 자란 후론 수업이 없는 나른한 토요일이나 친구들의 하교 후 텅빈 학교 한 모퉁이에 있는 나만의 장소에서 간간이 생각을 했고, 군에선 우울하거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야간 보초 때에 고향생각과 더불어 나에 대한 물음 던지며 간간이 생각을 한 게 고작이었다.
그렇다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이 순간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나는 누구이고 여기에, 이렇게, 이런 모습으로 있게 하는 진정한 원인은 무엇일까? 나아가 의식하던, 의식하지 못하던 세상에 융화되어 맞추어지고, 짜여지고, 세상이 요구하는 틀에 박힌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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