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의 <축제>

목차

▷ 작가 이청준 ◁
▷「축제」를 읽고.. ◁

본문내용

1965년 [사상계]로 등단한 이후 30여년간의 작품 생활 동안 작가 이청준에게 있어서 '어머니'는 중요한 문학적 모티브가 되어 왔다. 그가 '어머니 이야기'를 이어 왔던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70년대 후반에 나온 그의 단편 <눈길>에서 어머니의 모습이 특히 인상적으로 그려졌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그 작품을 읽으면서, 집안에 닥친 일련의 수난 끝에 남의 손으로 넘어가게 된 시골집에서 마지막으로 아들을 재워 객지로 떠나보내고 홀로 눈길을 밟으며 이제는 정처가 없어져버린 마을로 되돌아오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었다. 그리고 그러한 어머니의 마음에서 느껴지는 깊은 감동이 꽤나 오래 지속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