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극평 -햄릿-
- 최초 등록일
- 2001.06.21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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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흙의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브라운 계열의 무대 끝 중앙에 오랜 정지된 자세 속에 시작된 무덤지기의 등장은 이 연극에 대한 나름대로의 설레임과 기대를 갖게 해 주는 인상적인 시작이었다.
햄릿이라......명작은 그 자체로의 작품성이 뛰어나기에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좋은 작품으로 명작과 함께 기억될 걸작으로 남거나 하급의 작품으로 원작의 명성에 누를 끼쳤다는 오명을 쓰는 졸작으로 양분되는 실로 위험부담이 큰 소재가 아닐 수 없다. 햄릿이라는 유명하고 전통적인 세익스피어의 고전을 현대에는 어떻게 변화를 주어 소화해 내는가 하는 것이 그야말로 이 연극의 관건이며 연출자의 재량이 아닐까 싶었다. 그런면에서 연출가 이윤택씨는 한국에서 세익스피어의 작품을 가장 많이 연출한 인물로 '맥베스', '리어왕', '태풍' 등을 실험적인 스타일로 선보여 많은 이목을 집중시킨 실력있는 연출가로 인정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주어진 햄릿을 또 어떻게 전과는 다른 요소로 재구성하였을지 더욱 기대를 안고 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먼저, 이 극을 보고난 나의 느낌부터 결론지어 말하자면 다소 아쉬웠다고 할까?
연극에 있어 무지하고, 많은 수의 연극을 접해 본 것은 아니기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지만 인상적이고 좋았던 장면 못지 않게 눈에 거슬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완벽한 느낌을 주지는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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