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축일기>의 소설적 구성과 허구성
- 최초 등록일
- 2001.06.19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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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품의 허구성
◎소설적 구성
본문내용
『계축일기』는 지존의 위치에 있으면서도 영화를 누리지 못하고 비극의 주인공으로 젊은 날을 보내야 했던 인목대비를 중심인물로 하여 이를 박해했던 광해군, 광해군이 부도덕한 임금이 되도록 전권을 행사했던 대북파의 권신들, 비극적인 최후를 마쳤던 영창대군, 갖은 박해와 죽음을 감수해야 했던 서궁의 많은 내인들을 등장시켜 당시의 세력확보를 둘러싸고 벌이는 암투에 대해서 이를 보았던 내인의 필치에 의해 사실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계축일기』는 표제에 있어 '일기'라고 되어 있어서 수필의 장르로 보는 것이 정설로 인식되는 것 같다. 그러나 그 구성이나 내용을 살펴 볼 때 소설사에서도 연구되어야 마땅하다고 보나 지금까지 거의 소설사에서 언급되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현재의 시각으로 보아서 고대의 작품을 오늘날 우리의 기준으로 그 양식을 정할 수는 없다. 그것은 과거의 장르관과 현대의 문학 장르관이 같을 수는 없고 이런 개념은 시대에 따라서 발전 또는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표제가 '일기'라는 이유로 수필로서의 연구에 치중된다는 것은 많은 오점을 남길 수 있다. 이는 이글이 비록 일기라고 되어 있지만 순수한 역사적인 개인적인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 사실을 바탕으로 한 허구화된 창작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