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 최초 등록일
- 2001.06.19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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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란 소설은 나에게 이색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색적이라고 하는 것이 어색하게 드릴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그도 그럴 것이, 이 소설은 70년대를 배경을 했으나 나는 2000년대를 살아가고있으며, 설사 현재에도 70년대의 현상이 이어진다 하더라도 만만치 않은 등록금을 내고 다니는 4년제 대학생이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이야기이기 때문일것이다.
더 솔직히 말한다면, 나는 소설을 읽을 때, 작가가 표현한 아름다운 장면이라던가, 주인공의 성공한 삶을 읽고, 그것을 동경하며 그주인공의 삶의 방식에서 배울 것을 찾는 것이 다 였다. 예컨대, 나는 좌절한 삶을 살아간 주인공의 일생은 즐겨읽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낙원구 행복동에 사는 난장이의 불행한 삶이 작가의 간결한 기술에 의해서 날카롭게,때로는 냉정하게 쓰여짐으로써 색다른 감동을 주었다. 물론 난장이의 삶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그를 탓할수 없는 것이, 그의 삶에 있어서 그가 선택한 것은 없었기때문이다. 굳이 말하면 그의 삶이라기 보다, 그 시대의 그 계층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어찌되었던, 그는 70년대 한국사회의 발전이라는 명목아래 희생할 수밖에 없었던 빈민 노동자였고, 게다가 신체적 결함까지 있으니, 결코 행복한 삶을 살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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