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등록일 2001.06.16 한글 (hwp) | 7페이지 | 무료

목차

'독립영화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본문내용

독립영화의 ‘독립’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자본, 정치 그리고 이데올로기로부터의 독립을 뜻한다. 두루 알다시피 자본은 주제와 소재의 제한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 방식까지 간섭한다. 따라서 독립영화는 그 시스템 바깥에서 그 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에 균열을 내는 동시에 새로운 시스템을 넘보는 영화적 행위를 지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어디 있으랴? 새롭다고 주장하는 것일수록 오히려 식상해져 버리는 경우가 더 많다. 새로운 것을 우리가 누군가에게 독립영화를 강요할 권리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우리를 난처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스스로 독립영화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충무로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독립영화라고 규정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 영화의 많은 스탭들은 충무로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므로우리는 독립영화의 기준으로 섣불리 평가하려 들기보다는 작품 그 자체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스스로 ‘하드 보일드 릴레이 액션물’이라고 한다. 1장 ‘패싸움’과 3장 ‘현대인’이 독립영화 또는 단편영화 형식으로 공개된 상태에서 2장 ‘악몽’과 4장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추가되었고, 액션과 하드 보일드의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 말은 틀리지 않다. 하지만 이 표현은 독립영화라는 흔적을 희미하게 하는 동시에 흥미로운 것임을 홍보하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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