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광야의 것이다
- 최초 등록일
- 2001.06.13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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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 본문
머리말
의미 분석
감상
본문내용
▷ 백무산의 시집 "길은 광야의 것이다"라는 제목은 우선 내게 '길'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다. 길, 사람이 만든 아스팔트 포장 도로도 포함되나? 아니면 야생에서 자연스럽게 동물과 사람의 발걸음으로 다져진 오솔길 정도? 그러나 생각 끝에 어떤 종류의 길, 혹은 특정한 통로를 지칭한다기보다는 '길'이라는 보통명사가 주는 보편적인 어감과 의미에 가깝다고 느꼈다. 지나간, 혹은 앞으로 살아갈 날·인생의 여정 정도로 말이다.
위의 시를 접하고 좀더 구체적으로 '길'과 '길은 광야의 것이다'의 의미에 접근할 수 있었다. 먼저 무엇보다 위의 시는 내게 어렵다. 시라고 하면 우선 서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할 수 있어야 하고 혹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특성이 대표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백무산의 시는 그의 문학관과 시적 성향, 그의 가치관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지 않고서는 작품의 진의를 모두 파악하긴 어려운 것 같다. 그러나 백무산과 그의 시를 공부한다는 의도에선 조금 벗어날지는 모르겠지만, 시는 문학의 테두리 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역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가 선행되지 않은 많은 이들에게도 보편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때 더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