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uveau Roman과 Robbe-gri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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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uveau Roman과 Robbe-grillet
Le Voy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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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와 지드, 싸르트르 등에 의해 시작된 20세기 새로운 소설에로의 문학적 움직임은 50년대 초반에 전통적인 소설의 개념을 무너뜨리면서 'Anti-Roman', 'Roman Objectif', 'Nouveau Roman' 등의 이름아래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계열의 작가들로 지칭되고 있는 Alain Robbe-Grillet, Nathalie Sarraute, Claude Simon 등은 각기 다양한 작품세계를 지니고 있고, 각기 주장하는 바가 다르지만, 이들의 작품활동에 공통으로 가로지르는 점은 글을 쓰는 행위를 "하나의 탐구( Une recherche)" 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전통소설은 무엇보다도 일정한 주인공을 중심으로 줄거리를 전개하는 것으로서 의미내용과 사상을 중요시하는 것이라 하겠다. 작가의 자세한 설명에 의해 독자를 수동적인 입장에 두었던 전통소설과는 달리 누보로망은 개인적인 인물묘사의 창작과 객관적이고 일직선적인 사건의 순서를 거부하고, <다만 거기에 있을 뿐인>존재 그 자체의 양상을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안일하지 못한 현실 그대로의 인간적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아무것도 시작하지도 끝나지도 않는 삶의 비논리적인 무질서를 재생" 하고자 하는 누보로망 작가들은 따라서 그들의 소설에서 표현양식을 중요시한다. 이야기의 논리적인 전개의 거부, <다만 거기에 있을 뿐인>존재들의 엄밀한 묘사 등의 표현형식으로 구성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논리를 요구하는데, 누보로망 작가들은 이야기의 새로운 구조의 탐구를 통하여 독자로 하여금 현실의 상황에 대해 인식을 하게끔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