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1.06.06
- 최종 저작일
-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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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상에서 가장 목이 메이는 단어. '어머니'를 읽으면서 나는 무엇을 느꼈을까.
이 소설의 배경은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 로드라는 도시로 당시 주요한 교역의 중심지여서 큰 시장이 있었고 소르모보 조선소라는 큰 공장을 가지고 있었다. 이 공장은 노동자 밀집 지역중의 하나라서 수많은 파업과 시위가 많이 일어났다. 그래서 1917년 러시아 혁명 때에도 중요한 핵심지역의 하나였다.
여기에서 한 평범한 사람이 차츰차츰 투사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운동으로써의 `투신`은 깊고 본질적이며 인간적인 감동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아들을 향한 모성애적 관심에서 출발하여 결국에는 모든 인류에 대한 모성애적 사랑으로 발전한다. 어머니로서의 감동을 통해서 그녀는 저의의 실체에 도전한다. 나는 노동, 역사문학에 관심을 갖고 역사 속에서 화려한 인물이 아닌 우리 민중의 삶에 관심이 많이 있다. 노동자들은 무명과 삼베 뒤에 숨겨진 비단이었고, 무대 뒤에 숨어서 생동하며 숨쉬는 민중들이다. 경제가 성장하면 할수록 그 대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 대가를 받지 못한 채 삶에서 비참한 생활-새벽에 나가 밤늦게까지 일해도 조그마한 자기 집 한 칸 없고, 자식들을 잘 먹이고 입히지도 못해 왔다. 이것은 모든 인류의 수치이다. 또 이 책에서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교사, 농민, 지주 집안의 딸 등을 포함한 계층을 초월한 전 인류가 하나가 되자는 혁명 운동이었다. 지금까지는 이 책의 표면에 나타난 내 감동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노동운동, `사회운동`이라는 용어는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 하나는 나에게 와 닿았다. 그것은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모성애적 사랑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이 노동운동을 하므로 걱정되었지만, 후에는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유인물을 돌리고, 모든 계층에게 사랑을 나 누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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