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자율성

목차

* 자율성(Autonomie)이란 무엇인가?
* 종교와 예술의 결합과 갈등
-떼어놓을 수 없는 종교와 예술의 관계
-종교의 권위와 예술의 갈등
* 영화 '플레전트 빌'에 나타난 예술의 자율성
* "가장 상업적인 것은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예술적인 것은 가장 상업적이다?"
* 예술을 위한 예술(L'art pour l'art)

본문내용

'예술의 자율성' 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 온 말이지만 그 의미를 파고들자면 굉장히 어려운 개념인 것 같다. 우선 미학 사전에 나온 말을 빌어서 이야기하자면 자율성(Autonomie)이란 그리스어로 '스스로에게 법칙을 부여하다' 라는 뜻이다. 미적인 것이나 예술과 관련하여 자율성은 해방적인 의미로서 예술을 도덕, 정치, 종교 등의 권위에 종속되어있는 요청과 법칙들(타율성)로부터 방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자율성은 예술과 미가 자신의 고유한 본질 속에 놓여 있다는 것을 근거 짓는다.
예술과 미의 자율성에 대한 문제는 근대에 이르러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었으며 예술은 여러 가지 다양한 타율적 지배를 받으며 그 자율성에 손상을 입기도 했다. 종교의 경우 원리적으로 예술과 미의 감각적 매력, 때로는 전통이나 기존의 권위에 위배되기도 하는 매력에 반대했고 초월적 신의 형상적 묘사에도 반대해 왔다. 또한 세속적 세계관은 이데올로기적, 도덕적, 국가주의적, 인종적 근거로부터 '타락했다' 거나 '해체적이다' 라고 판단된 예술 작품을 폐기했고 그러한 예술 사조들을 박해했다. 또한 요즘에 들어서는 돈과 권력의 탐욕이 예술 작품과 전체 예술의 자율성을 파괴하고 있다. 이렇게 예술의 자율성에 대한 논의는 다양하고도 광범위하다.

참고 자료

미학사전(행크만/로터, 김진수 옮김, 예경)
문화와 철학(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동녘)
미학의 기본 개념사(타타르키비츠 지음, 손효주 옮김, 미술문화)
야후 백과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