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 최초 등록일
- 2001.05.23
- 최종 저작일
-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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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 1 장 문화상대주의 - 티브족,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제 2 장 현지조사 - 부시맨의 크리스마스
제 3 장 문화와 인성-얌전한 인디언, 주니족, 사나운 야노마모 남자들
제 4 장 성과 문화 - 카리브인들의 연애
제 5 장 차이와 불평등 - 지참금에 죽는 인도 여성,얼굴이 흴수록 지위가 높은 사회
제 6 장 언어와 커뮤니케이션 - 말하지 않고 이야기하기, 마다가스카르의 남성과 여성의 말하기
제 7 장 친족과 혼인 - 만만한 남아프리카의 외삼촌
제 8 장 권력과 사회통제 - 빅맨과 추장, 에스키모 사람들의 노래 시합
제 9 장 경제 - 좋은 것은 제한되어 있는가
제 10장 상징과 의례 - 소독과 감염의 의례 : 수술실 이야기
제 11장 몸과 문화 - 비만에 대한 인류학적 시각
제 12장 환경과 삶 - 이스터 섬의 몰락
제 13장 새로운 현장들 - 회사에 간 인류학도, 인류학자여, 이제는 위를 보자!
글을 마치며..
본문내용
생각해 보면 나의 테두리인 사고로 다른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은 한국어로 미국인과 대화하기를 원하는 것과 같이 지극히 바보같고 자기 중심적인 생각이다. 그러나 우리는 은근슬쩍 그렇게 나의 잣대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우월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다. 티브족 사회에서의 작가 로라 보하난의 경험은 그에게 햄릿이야기의 동기나 사건, 그리고 그에 대한 해석이 하나가 아니라 다양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었다.
이야기에서 보면 햄릿 이야기가 다른 해석이 내려질 수 밖에 없었던 원초적인 이유가 있는데 티브족은 햄릿의 작은 아버지인 클로디우스가 형수와 결혼한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였고,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것은 죽은 사람에게는 혼이 없다는 그들의 믿음에 기인한 것이었다. 또한 미쳤다는 표현을 몰라 그녀가 혼이 나가버렸다고 하자 마법만이 사람의 혼을 뺄 수 있다고 믿는 그들은 왜 햄릿에게 마법을 걸었느냐고 궁금해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