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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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서론
II. 본론
III. 결론

*작가연보
*참고 문헌
*기본 자료

본문내용

I.서론
1980년「연혁(沿革)」으로 등단한 황지우는 80년대 시의 선두주자로서 내내 세인의 주목의 대상이었다. 첫 시집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1983)가 문단에 일으켰던 반향은 그의 시적 입지를 굳혀 주었고,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1985)나 「나는 너다」(1987) 그리고 네 번째 시집 「게눈 속의 연꽃」(1990)에 이르는 왕성한 시작 활동은 그로 하여금 80년대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자리잡게 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하였다.

그런데 90년대 그는 어떠했는가. 80년대 기성의 권위를 파괴하는 부정적 해체시의 대변자였던 그가 정작 포스트모더니즘적 해체시가 횡행하던 시절에는 오히려 시단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 침잠의 세계로 잠적하고 만다.

황지우의 다섯 번째 시집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는 이 90년대적 침잠의 시기에 그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살았는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시집이라는 점에서 그 일차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II. 본론
황지우의 90년대적 침잠은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그것은 다음 두 가지이다. 하나는 80년대 그에게 기성의 권위를 마음껏 두들겨 부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주었던 이데올로기의 붕괴이고, 다른 하나는 그의 생명의 탯줄이던 어머니의 죽음이다.


소비에트가 무너지던 날 난, 난

光州空港에서 일간스포츠를 고르고 있었지.

내가 이 삶을 통째로 배신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버렸다고 할까? 처음엔 내가 마흔 살이

되었다는 것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드라고.

“개좆 같은 세기”가 되어버린 거 있지.

물론 나더러 평양 가서 살라 하면 못 살지이.

― ‘우울한 거울 2’, 제1∼7행


그의 나이 40에 소비에트가 무너져 버렸다.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는 아니지만, 그의 시적 생의 근거가 반명제로서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하고 있지 않았던가. 이렇게 80년대가 황당하게 떠나가자 40대의 그에게 찾아 온 것은 우울증과 무력증과 자기분열이었다. 환각과 공포가 그에게 찾아왔다. 이데올로기가 무너진 자리에 그를 더욱 공허하게 만든 것은 운동권 시절, 아니 그 이전부터 삶의 근원으로서 모성의 원천이던 어머니의 죽음이다.

참고 자료

김범수, 「1998년 백석문화상 수상」, 한국일보, 1999.12.27
문학과 사회 편집통인, 「황지우」, 문학과 사회
박영규, 「양식의 파괴화 혹은 파괴의 양식화」『목원 국어국문학과』제 2호, 목원대학교, 1992
박정희, 「生, 저질러진 혹은 저지른」,『연세학논집』제 28호, 연세대학교, 1998
박수연, 「시적인 것으로의 착란적인 것」문학과 사회
성민엽, 「황지우의 길, 벗어남과/ 돌아옴의 변증법」
손복권, 「새·나무·낙타·게로의 변화와 시적 형식」,『영남국어교육』제 3호, 영남대학교, 1993
오생근, 「황지우의 시적 변모와 '삶'을 껴안는 방법」
이남호·이경호, 「문학앨범 황지우」,웅진출판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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