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영화-가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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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펴게 하겠는가..." 영화 도입부에 사용된 이 성서인용문구... 과연 인간의 힘으로 인생이... 아니 역사마저도 바뀌어질 것인가...
빈센트. 그는 '신의 아이'다. 부부의 사랑(성 관계)으로 태어나게된 인간이라는 뜻에서 이 영화 속의 미래에서는 그렇게 부른다. 사람들은 특별한 조작으로 열성을 제거한 완전한 아이들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빈센트는 그런 방식을 통하지 않은 아이다. 자연적으로 태어난 그 아이는 너무나 황당하게도 태어나자마자 인생을 결정받게 된다. 당뇨병 걸릴 확률 45%, 우울중 72%,... 심장질환 99%, 예상 수명 30세. 그것이 빈센트의 이미 결정된 삶이었다. 빈센트의 인생은 그의 유전적 특징에 의해 미리 정해진 인생을 살게되어 있는 것이다. 살아보지도 않은 인생이 단지 피속에 있는 DNA에 의해 짜맞춰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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