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치 소설의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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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루카치 소설의 이론
미적 범주로서의 총체성

본문내용

90년대초 한 신문의 문화면에 실린 문학비평가의 글을 한 구절 옮겨보자. 「이 소설이 농민계층의 전형창출을 배제함으로써 역사소설이 갖춰야 할 총체성을 확보하지 못했다.」「전형」,「총체성」이라는 단어들이 문학비평의 전거로서 당당하게 들어 있는 것을 부면 그때까지 우리 문단에서 루카치의 이론이 얼마나 권위있게 군림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총체성이란 무엇인가? 앞에서 우리는 헤겔이 그리스의 예술을 논하면서 그 시대를 「아름다운 총체성」이라고 칭한 것을 보았다. 그것은 대상성 속에서 자기와 화해하는 정신이다. 주관성만으로는 결핍과 불안감을 느껴 객관적 대상 속으로 나아가 거기서 비로소 다시 자기와 화해하는 그러한 정신이다. 결국 총체성이란 주관과 객관의 일치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