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이념과 욕망

등록일 2000.12.06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300원

본문내용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고 보니 온 시내가 엉망이다. 빨치산들의 습격 때문이었다. 제법 높이 솟은 언덕 위에 자리한 '우리' 집에서 시내를 바라보니 아직도 곳곳에 꺼지지 않은 불이 연기를 뱉어내고 있었다... '나'의 어린 시절 작은 '궁전'이었던 방위대 건물도 시꺼멓게 불타버렸다. 형은 간밤에 나타난 공비들 때문에 무전여행 못 가게 됐다고 불평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는 간밤의 일로 재미난 얘기를 많이 할 친구들이 빨리 보고싶어 달음질쳐 가던 도중 윤희 누나를 만나 어제 전투에서 사망한 한 빨치산의 시체를 보러 가자는 제안을 받는다. 죽은 시체를 보러 가는 것인데도 '나'는 전혀 혐오감을 가지지 않고 오히려 오늘 아침의 기분 좋은 흥분이 마치 그 시체를 보기 위한 것인 양, 기꺼이 누나를 따라 나선다. 그런데 벽돌 공장에서 본 빨치산의 시체는 평소 알고 있었던 괴물 같거나 신념에 차 있는 모습이 아닌 그냥 평범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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