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0.12.02
- 최종 저작일
- 2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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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평화로운 음악- 정악
* 서민들의 희노애락이 서려있는 민속악
본문내용
국악의 큰 나눔, 정악과 민속악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인 국악은 크게 정악과 민속악으로 나눌 수 있다. 정악은 양반들이 즐겨 하던 음악이며 민속악은 서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 하던 음악이다. 굳이 비교하자면 서양 음악에 클래식 음악과 대중 음악이 있는 것과 같다고 하겠다.
정악과 민속악은 같은 우리 음악이지만 그 맛과 멋이 다르다. 비유컨대 정악이 깊고 넓은 강물이라면 민속악은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고 깨끗한 시냇물이다. 정악은 그 흐름이 잔잔하다. 민속악은 힘차고 변화무쌍하다. 여기에 어찌 우열이 있겠는가. 그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듣고 부르면 그만일 것이다.
어떤이는 정악이 본디 중국에서 들어왔으니 순수한 우리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껏 남아 있는 중국 음악이라고는 문묘제례악과 거기에 쓰이는 악기 몇 개 정도이다. 거의 모든 정악은 수천 년 전부터 있어온 우리의 정서와 감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우리 음악이다.
서민들이 생활 속에서 즐기던 민속악에 대한 오해도 꽤 있다. 심지어 우리 음악은 너무 울고 짜는 것이 많아 싫다는 사람까지 있다. 하지만 풍물놀이나 시나위, 산조 등을 들어보면 이 음악들이 얼마나 흥겹고 신명나는지 알 것이다.
우리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섬세함, 그리고 아름다움은 세계 어느 나라 음악 못지않다. 다만 어릴 때부터 서양 음악에 길들여진 우리의 감성이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