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역할
- 최초 등록일
- 2000.11.26
- 최종 저작일
- 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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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40대 중반의 나이에 `늦둥이'를 보게돼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블레어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임신중이라고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블레어 총리 부부는 임신소식에 크게 놀라면서도 기뻐했다"며 "아기는 내년 5월께 세상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46살의 블레어 총리와 45살의 셰리 블레어는 현재 2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오는 5월로 예정된 부인의 출산을 앞두고 출산휴가를 내야할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그의 `측근 여성'들로부터 부인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휴가를 가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현재 블레어 내각의 여성장관과 노동당 여성의원들은 블레어 총리가 출산휴가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특히 부인 셰리는 휴가를 낼 것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이미 세 아이를 두고 있는 블레어 총리는 애초 출산휴가를 가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총리가 아내의 출산을 이유로 국정을 등한시해도 되겠느냐는 비판이 일부에서 나오자 아직까지 출산휴가를 가야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블레어 총리는 “출산휴가를 가야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총리로서 국정을 돌봐야 할 의무도 있다”면서 “아직 휴가를 받을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26일 블레어 총리는 앞으로 아버지들에게도 유급 출산휴가를 주는 방안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매년 출산휴가를 받을 수 있는 영국 남성의 수는 적게는 70만에서 많게는 300만에 이르나 이들은 출산휴가비가 봉급액수보다 적기 때문에 직장에 계속 나갈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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