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성폭력과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0.11.03
- 최종 저작일
- 2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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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폭력과 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국어국문학과 주체 제1회 열린강좌는 유용성이나 그 의미 이전에 슬픔으로 먼저 다가왔다. 이런 이름으로 강의가 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성폭력이 일반화된, 우리 주변의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약한자에 대한 강한자의 폭력을 암묵적으로 용인하는 이 사회에서 촉력에 대한 논의는 끊엄없이 계속되어왔다. 특히 현대로 들어서 제도적 신분제가 사라지면서 약자의 투쟁은 합법적인 방법으로까지 확장되었고 그로인해 폭력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도 가장 늦게 그 심각성이 알려지고 해결방법에 대한 모색이나 의식전환도 가장 더디게 진행된 것이 바로 성폭력에 대한 문제이다. 성폭력은 강한 남성이 약한 여성에게 가장 개인적이고 성역시되어애 할 성을 통해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남성우위의 사회에서 성폭력을 당한 여성은 피해자로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한다. 그녀들은 불결하고 퇴락한, 스스호 성폭력을 당할 상황을 자처한 불량스런 존재로 낙인되고 제대로 보호받지도 못한다. 그래서 성폭력을 당한 여성은 피해자이면서도 스스로 피해자로 말할 수 없고 그저 속으로 감내해야 한는 것이다. 사횐느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침묵으로 가르친다. 남성위주의 사회가 자신들의 잘못이 두각되는 것을 원할 리가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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