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확산과 중심지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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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서 확산하는 지식은 새로운 지식을 말한다. 새로운 지식이란 인간의 창조적 활동, 곧 혁신을 뜻하고 그만큼 혁신의 공간확산은 공간발전의 가능성이다.
모든 인간활동을 공간상에서 이루어지듯이 혁신의 발생 또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지역경제발전의 원동력인 혁신이 공간상에서 어떻게 전파되는가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혁신이 공간상에서 발생하여 전파되고, 채택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는 지역발전론의 일천성에(日淺性)도 원인이 있어 1960년대 초반 이후에야 시작되었다. 먼저 계량지리학자 및 도시지리학자들이 경험적 사례를 토대로 이론을 정립하기 시작했고, 개발연대이던 1960년대에 비로소 지역개발의 문제와 관련하여 혁신의 공간확산이 지닌 지역발전상의 의의가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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