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 한문학고대
- 최초 등록일
- 2000.10.31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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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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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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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추야우중(秋夜雨中)
秋風唯苦吟 가을 바람에 괴로이 읊나니,
世路少知音 세상에 나를 알 이 적구나.
窓外三更雨 창 밖에 밤비 내리는데,
燈前萬里心 등 앞에 외로운 마음 만리를 달리네.
작품 정리
연대 신라 헌강왕
작자 최치원
형식 오언 절구(五言絶句)
압운 음(吟), 음(音), 심(心)
주제 향수(고국에 대한 그리움)
출전 동문선
시어 풀이
苦吟 괴로이 시를 읊조림
世路 세상살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길
知音 백아와 종자기의 중국 고사에서 나온 말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한 친구
三更 한밤중, 밤 11시-새벽 1시. 자시(子時), 병야(丙夜)라고도 함
감상
기구(起句)에서는 서정적 자아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는 수단으로 시를 읊게 되었다는 시
적 동기를 밝히고 승구(承句)에서는 타국에서 느끼는 객수를 표현한 뒤, 전구(轉句)에서는
점층, 심화된 서정적 자아의 고독한 심회를 '비'에 감정 이입시켜 형상화하고 있다. 결구(結
句)는 '등불' 앞에서 잠 못 이루며 머나먼 고향을 그리는 고독과 향수가 절실하게 나타난 주
제구이다.
고향은 마음의 안식처이며, 외로운 영혼의 귀의처(歸依處)이다. 12살 소년의 몸으로 정든
고향을 떠났던 그는 수만 리 타국에서 늘 고향을 그리워했을 것이다. 더구나 창 밖에는 추
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고, 홀로 등잔불을 마주하고 앉아 있는 가을밤이면 고향에 대한 그리
움과 이국에서 느끼게 되는 외로움이 더욱 절실해지는 것은 당연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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