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학의 세계
- 최초 등록일
- 2000.10.29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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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題西林壁 3
鹿柴 4
望廬山瀑布 5
獨坐敬亭山 6
春日 7
春日 8
詠井中月 9
飮酒 10
秋思 11
途中卽事 12
高原驛 13
待郞君 14
竹枝詞 15
閨怨 16
配所輓妻喪 17
送元二使安西 18
送人 19
卽事 20
乍晴乍雨 21
代農夫吟 22
蠶婦 23
舍生取義 24
人之性惡 25
小知不及大知 26
鏡說 32
愛惡箴 33
紀古今島張氏女子事 36
伯姉贈貞夫人朴氏墓誌銘 37
都彌 38
烈女咸陽朴氏傳 39
南靈傳 41
穆醉遊聚景園記 42
芝峰傳 46
본문내용
題西林壁
蘇軾
橫看成嶺側成峰하여 遠近高低各不同이라
不識廬山眞面目하니 只緣身在此山中이라
가로로 보면 산마루요 옆으로 보면 봉우리라
원근고저 보는 곳 따라 제각각 다르네.
여산의 진면목을 모르는 것은
다만 이 몸이 이 산 안에 있기 때문.
蘇軾(소식 : 1037-1101) : 중국 송(宋)나라의 문장가. 자는 자첨(子瞻). 시문서화(詩文書畵)에 모두 뛰어남.
이 시는 일종의 산수시(山水詩)이다. 그러나 단순히 산수의 경치만 읊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깊은 철리(哲理)를 담고 있기도 하다. 천태만상 여산의 모습은 멀리서 볼 때, 보는 자리에 따라 다 각기 다르게 들러난다. 여산의 일면들이다. 그래서 시적 화자는 산 속에 있으면서 그 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이지만, 그러나 '알지 못한다'고 한 그 표현에서 도리어 '여산의 진면목'이 느껴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