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이동
- 최초 등록일
- 2000.10.26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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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지식 이데올로기
2. 초기호경제와 외적지능
3. 정보를 둘러싼 기능과 역기능
4. 지구상의 권력이동
결론
본문내용
앨빈 토플러의 25년의 역작인 [미래쇼크], [제3의 물결]에 이은 [권력이동]은 장 자끄 루소가 국민과의 계약관계로서 국가 개념을 논한 이후 차차로 전개되어온 국가 권력 혹은 국가를 넘어서는 권력 사이의 관계 변화를 사려깊은 논증과 사례를 통하여 전개해온 역서이다. 토플러는 이 책을 통해 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를 거치는 삶의 방식의 변화와 전쟁과 국가간의 갈등의 양상에서 비롯되는 삶의 관계의 변화 속에서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괄목할 만한 큰 조류들을 하나하차 차례로 엮어내는 분석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전개될 미래에 대한 조심스런 전망을 펼쳐내고 있다.
그에 따르면 1차 산업에서 2차, 3차 산업으로의 이행이 가져온 눈부신 속도의 변화는 인간을 이전까지의 삶에서 보다 차원이 다른 무대로 옮아가게 하고 있으며, 단순한 물리력에서 부를 거쳐 이제는 지식이 권력의 중심이 되는 사회는 인간 권력의 본질 자체를 수정해야할 상황으로 만들어간다고 한다. 제3의 물결을 지나 규정 불가능한 4번째 조류로 나아가게될 인간은 이제 좀더 복잡한 내구적 형태를 통해 마치 커다란 진화를 겪고 있는 듯한 중요한 단계에 접근해 있는 존재로 보인다. 그러한 진화는 빛과 속도와 양과 질을 포괄적으로 수반하는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기억의 시간들과 연결된다. 지금의 변화와 권력이동은 커다란 역사적 흐름 속에서 하나의 사건으로 존재하는 것이다. 어쩌면 지금 세기말이 안고 있는 불안의 요소 중 하나로써 이루어지는 이 변화라는 것이 후세에 기억될 때에는 단지 사소한 움직임 정도로 기록될 지도 모르지만,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와 단절되려고 수직선으로 멀리 달아나는 20세기 말의 이 변화의 모습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불확실한 것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시간과 공간을 좌표축으로 설정한 권력의 움직임에 관한 이 연구는 미래와 과거의 속도차이를 감당하며 조절한다는 차원에서 역사적 가치를 지니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