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철학의 비판
- 최초 등록일
- 2000.10.26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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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헤겔철학의 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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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헤겔철학은 발생적-비판적 철학의 근본인 자연적인 이유와 원인들을 제쳐두었다. 물론 이전의 자연적이고 생리학적인 설명방식은 피상적이었다. 그러나 그 유일한 이유는 사람들이 심리학 속에서 논리학을, 물리학 속에서 형이상학을, 자연 속에서 이성을 인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자연이 진정하게 파악된다면 자연은 철학과 예술 모두의 유일한 규준이다. 최고 의 예술은 인간의 형태이며 최고의 철학은 인간 존재이다. 인간의 형태는 더 이상 제한되고 유한한 형태가 아니고 다양한 동물 종들의 류이며, 그렇지만 또 이 류는 인간 속에서 종으로서가 아니라 류로서 존재한다. 인간 존재는 더 이상 특수한 주관적인 존재가 아니라 보편적인 존재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우주를 그의 인식욕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주의적 존재만이 우주를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별들은 물론 직접적인 감각적 직관의 대상은 아니지만 우리는 별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법칙에 복종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따라서 자연과 인간을 넘어서려고 하는 모든 사변은 공허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 헤겔에 대항하여 일어나서 대두되어 온 사변은 공허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변은 헤겔과 이미 그 이전에 칸트 및 피히테가 그들 나름대로 주어 왔던 매우 의미 깊은 암시를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헤겔을 넘어서 나아가지 못하고 헤겔 밑으로 깊이 떨어져 들어가기 때문이다. 철학은 진리와 총체성에 있어서의 현실에 대한 학문이다. 그러나 현실의 총괄은 자연 이다. 가장 깊은 비밀들은 피안에서 애태우는 환상적 사변가가 발로 짓밟는 가장 단순한 자연적 사물 속에 놓여 있다. 자연으로의 복귀가 구원의 유일한 원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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