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미날
- 최초 등록일
- 2000.10.24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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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제르미날'에 들어가기 앞서
2. '에밀 졸라'와 '제르미날'
3. '제르미날’을 이해하기 위하여
4. '맑시즘'과 '제르미날'
5. 할리우드에 대항하는 프랑스의 고집 : 패배
6. '제르미날'의 끝에서
본문내용
노동자들은 그야말로 전체 노동자에 대한 '배신'일 수밖에 없다. 산업혁명 이후 시작된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과 파업에서 복귀한 노동자들에 대한 임금인상과 승진이라는 '당근'은 파업을 저지하기 위해 회사측이 채택한 물러설 수 없는 노동통제 전략이었다. 그것으로도 부족하면 국가의 폭력이 뒤를 이었다. '제르미날'에서 승진을 보장받고 파업 거부를 주창한 광부들에게 쏟아지는 '배신자'라는 비난은 이같은 시각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영화에는 마르크스의 혁명이론이 그대로 농축돼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는 자신의 생산물로부터 소외돼 있다, 노동자의 생산물은 모두 자본가의 소유가 된다, 혁명은 노동자의 의식화에서 시작된다, 노동자는 스스로 자신이 생산과 사회의 중심임을 깨달아야 한다, 단결만이 유일한 무기다, 노동자가 힘을 결집하기 전까지 자본가는 스스로 노동자를 위해 나서지 않는다, 파업은 자본주의 기업가에 대해 노동자가 갖고 있는 유일한 실력 행사다….' '파업'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 마르크스의 혁명 이론을 알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배계급이 누리고 있는 것 가운데 노동자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가 일하지 않으면 공장은 작동하지 않는다, 우리에게도 힘이 있다, 자본에 맞서 우리가 일어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