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교육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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筆者는 다음의 두 가지 측면에서 주요한 敎育問題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學校敎育은 그것이 해야 할 것을 하고 있는가이고 둘째는, 學父母‧學生 및 社會는 현재의 學校敎育狀況에 만족하고 있는가이다. 첫째 측면은 「學校 敎育에 대한 疑問」이며, 둘째 측면은 「지나친 敎育費에 대한 疑問」 말하자면 韓國의 學校敎育은 개인에게나 社會에게나 그리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너무 많은 대가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우리는 세계 도처에서 學校敎育에 대한 불평이 일반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 Husen, Schooling in Question, (New York: Oxford Univ. Press, 1979)

保守的인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이나 人間主義的인, 심지어는 新맑스주의(neo-marxism)의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이거나 간에, 敎育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學校 敎育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불평하고 있다. 韓國의 상황을 보면, 보수적인 입장의 사람들은 學業成就水準이 低下되고 있다고 걱정한다. 인간주의적인 입장의 사람들은 人間性의 開發, 自我實現을 위한 敎育은 미사여구에 불과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 두 입장은, 學生들은 學校敎育에 너무 많은 시간과 정력을 소모하지만 그들은 결국 「敎育받지 않은 채로」(uneducated) 졸업하게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이 두 입장은 모두 그 원인이 다음과 같은 점에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 즉 過密學級, 敎師의 師道와 士氣低下, 學生‧敎師 및 學父母간의 지극히 受動的이고 일방적인 相互作用, 그리고 그 三者間의 敎育에 대한 觀念의 不一致 등이다. 이 원인들이 복합하여 나타난 결과는 한마디로 「學校敎育의 低質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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