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교육철학
- 최초 등록일
- 2000.10.08
- 최종 저작일
- 2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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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이 철학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하나는, 철학을 통해서 인간은 그 자신과 그가 경험하는 세계를보다 총제적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며, 아울러 그러한 과정에서 현상과 사물에 대한 나름의 가치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범박하게나마 이와 같이 철학을 인간과 세계에 대한 본질과 가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그 대답을 찾는 과정, 혹은 방법으로 규정할 수 있다면, 바로 여기에서 간과할 수 없는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을 대략 요약하면 대략 다음과 같을 것이다. 첫째,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것이 인간마다 모두 다르다는 것, 둘째, 인간이 경험하고 인식하는 세계가 고정불변의 실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과 세계의 의미와 그 가치라는 것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것은 인간과 세계가 인간의 능력으로 인식하거나, 나름의 가치판단을 할 수 없다는 이른바 단순한 ‘不可知論’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세계를 보다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이 철학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교육에서 철학이 강조되는 이유도 그것이 단지 전통적으로 인문교육의 한 영역이기 때문이 아니라, 교육이 한 인간의 가치관 형성과 지식의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철학과 교육에 대한 이러한 인식의 틀거리 안에서 ‘미래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미래의 교육’에 대한 논의는 우선 지금까지 교육, 그리고 교육학에 영향을 끼쳐왔던 다양한 철학적 배경과 그 功過, 아울러 앞으로 인류가 직면할 수 있는 정신적, 교육적인 환경에 대한 一瞥을 통해서 다루고자 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 미래의 교육철학이 해결해야 할 문제와 역할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그것은 우선 미래의 교육환경과 인류의 정신적 환경이라는 문제가 나름의 논리적인 준거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가정과 추측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의 바탕에서 새로운 교육철학을 수립하는 논의는 자칫 沙上樓閣에 그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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