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 독후감

등록일 2000.09.29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본문내용

김경일,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가끔씩 있는 외식은 아주 즐겁다. 그러나 매일 사먹는 것은 지겹다. 독설도 그렇다. 상습적인 독설은 아주 곤혹스럽고 신경을 피곤하게 하지만, 가끔 듣는 독설을 색다르고 흥미로운 경험이다. '공자가 죽어야....'도 그런 독설이었다. 학술서의 딱딱함을 날려버리는 그런 산뜻한 느낌표.
그의 눈엔 우리 사회 내면을 흐르는 유교 전통은 '바이러스'일 뿐이다. 모든 사회적 부조리 밑에는 충효, 정절과 같은 유교 규범이 깔려 있고 결국 그것은 사회를 무너뜨린다. 3-4 쪽 정도의 짧은 글들로 300페이지를 메울 정도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회를 비판하고 있지만, 공격의 대상은 일관되며 명확하다. 유교는 이제 유효기간이 끝난 이념이라는 것.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없으며 유교를 버릴 때만 비로소 사회를 바르게 설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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