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 포스트모더니즘
- 최초 등록일
- 2000.09.27
- 최종 저작일
- 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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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글.
2. [데이] 와 [샬로] -- 유미주의와 리얼리즘.
3. 쥬샨 -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전형.
4. 나오면서..영화 이야기 - 경극과 판소리.
본문내용
영화란 과연 무엇인가. 예술이란 과연 무엇일까. 예술은 과연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물인가? 역사의 단면을 도출시키는 파편물 같은 것일까??? 나는 예술을 안다고 감히 말한다. 영화 패왕별희에서 나는 거대한 예술의 한 줄기가 죽어가는 것을 보았다. 예술은 사상이고 철학이며 역사며 그 모든것의 합을 뛰어 넘는 총체다. 예술을 통해서 예술 그 자체를 해부해 보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이 없다. 사람들은 패왕별희를 통해서 과거를 보았다. 그것은 패왕별희가 담아내는 역사적인 시간의 흐름 때문이다. 그대들은 착각하고 있다. 속았다! 영화필름은 기껏해야 2시간 40분 동안 돌아가고, 우리는 그 시간동안만 영화를 볼 수 있다. 하긴 언제든지 그 2시간 40분이 2시간 40분 아닌 다른것이 될 수 있으련마는 내가 본 2시간 40분은 1994년 1월의 2시간 40분이지..1920년도 1965년대도 아닌 것이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 과거를 만나는 것이 아니다. 과거를 만나고 싶다면 과거를 완벽하게 재현한 다큐멘타
리를 보는것이 현명하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서 현재를 봐야 하고 미래를 봐야 한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것은 1990년대지 다른 그 어떤 시대도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