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세상의 끝에서, 저기 세상의 시작으로

등록일 1999.11.04 한글 (hwp) | 4페이지 | 무료

본문내용

그리스 신화의 이카루스가 '날고 싶음'을, '새처럼 되고 싶음'을 꿈꾼 이래, 자유로운 비상과 드 넓은 시야에 대한 동경은 인간에게 끊임없는 욕망의 대상이었다. 지상은 하나의 속박이었으며, 하늘은, 그 날아올라야 할 공간은 자유와 해방의 공간이었다. 그러므로 '새'는 많은 예술 분야에서 각각의 만만찮은 의미의 하중을 받고 있다. 그것은 정치적 또는 철학적 하중일수도 있고, 일상사와 개인사의 상징적 하중일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머리작은 '새'는 '날개'를 가짐으로 인해서 '자유'를 혹은 그 자유를 향한 몸짓과 의지를 의미한다. 이카루스와 그의 후손들이 원하는 것은 진정한 자유였으며, 그 자유는 지상의 속박으로부터 말 없이, 시선의 끝을 넘는 곳까지 탈출하는 해방의 것이었다. 그러나 추락한 이카루스와 같이 인간이 스스로 새가 되어 날아갈 수는 없었다. 여기서 새는 자유 그 자체가 아니라, 해방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들에 도달하는 길이거나 혹은 여기 세상의 끝에서, 저기 세상의 시작을 연결해주는 架橋이자 Messeng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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