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과 스승

등록일 1999.10.17 한글 (hwp) | 7페이지 | 무료

목차

선구자 최남선론
구자균과 조지훈

본문내용

현실을 호수의 물에다 비유할 때 지나간 역사는 그 수면 위에 비쳐지는 그림자와 같다. 청명하고 고요한 날 물 위에 비쳐지는 것은 사진이 무색할 만큼 현실적이지만, 바람 불고 궂은 날에 그 수면 위에 비쳐지는 것은 실체와 거리가 멀다. 따라서 그 불규칙하게 일그러진 그림자를 보고 산의 실체를 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역사는 흔히 표면에 나타나는 사실보다도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진실이 더욱 중요한 법이다. 특히 지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중반까지의 우리 근대사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 시대의 개인의 행위를 그 표면적 사실에만 의존해서 평가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한번 이루어진 역사적 사실이 시대와 사람에 따라 새롭게 씌어져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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