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당의 실학적 인간관
- 최초 등록일
- 1999.10.12
- 최종 저작일
- 19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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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박세당의 생애
1. 문제의 제기
2. 박세단 실학의 근본 입장
3. 도덕성으로서의 인간성
4.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인간상 정립
5. 박세당 인간관의 특징
본문내용
객관적이고 실제적인 입장에서 인간을 바라보려 한 그의 태도는 성인에 대한 입장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에 따르면 성인이라고 하여 현실적이 인간과 전혀 다른 별개의 존재가 아니며, 성인도 살기를 좋아하고 죽기를 싫어하는 마음을 하늘로부터 똑같이 얻었다는 것이다. 이는 성인을 신성시하는 성리학자들의 태도를 부정하는 것이다. 성리학자들은 모든 인가이 도달될 수 있고 또 도달되어야 하는 이상상(理想像)으로서 신묘불측(神妙不測)한 성인을 제시하고, 성인도 그본송에 있어서는 중인(衆人)과 동일한 존재임을 밝혀 인간 수양의 궁극적 이상을 확립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박세당의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인간에 대한 중시는 인간의 이상을 보통 사람으로 끌어내림으로써 유가 수양론의 근거를 희석시켰다는 문제점을 야기한다.
다만 이러한 박세당의 인간관은 기존 성리학의 입장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끈다. 또 그의 주희 비판은 사람들고 하여금 주자학의 절대성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상당한 공헌을 하였으리라 보인다. 특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이 해석을 부정하고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입장에서 전개된 그의 인간관은 서양의 근대적 인간관과도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의 면모라 할 수 있다. 또한 바로 이러한 점이 그의 사상이 지닌 실학적인 특징으로 지목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