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의 유성(獅子座流星)
- 최초 등록일
- 1999.07.30
- 최종 저작일
- 199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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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卓佩珊부인은 1번 버스 안에 앉아 있었다. 얼굴에서는 여전히 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 자신도 어떻게 이런 용기가 있었는지 믿기지 않았다. 도대체 吳瑞書 선생에게 가르침을 청하러 가다니. 하지만 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吳瑞書 선생이 무슨 도움을 주었는가? 또 동창가운데 산부인과를 전공했던 陳아가씨가 했던 말과 같지 않은가? 그녀는 吳선생이 그녀가 다녀간 후 비웃으면서 “할 일도 없으면서 성질만 급한 여편네 같으니.” 라고 말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결코 자기가 유한부인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의사의 말이 모두 맞는 것이 아니다. 지난달에 큰아주머니의 딸인 三囡이 목에 밤톨만한 혹이 두 개 났는데, 일본 )에서 유학한 의사에게 보이러 갔었다. 이름이 張廷, 뭐라고 하던데 그가 뭐라고 했다더라. 그는 매독이라고 말했다. 행실이 단정한 처녀에게 어찌 이런 일이 있단 말인가? 결국, 공교롭게도 시골에서 올라온 한의사를 통해 구한 한약을 먹고 나았다. 하지만, 하지만... 卓佩珊부인에게 또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 吳瑞書선생은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산부인과와 피부과 전문의다. 그래! 그녀는 이미 광고를 보고 알고 있었다. 의사로는 독일에서 온 의사를 제일로 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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