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해방 전후

등록일 1999.02.24 한글 (hwp) | 3페이지 | 무료

본문내용

문학으로 만나는 역사 / 24

이태준의 `해방 전후'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은/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종로의 인경(人磬)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나도/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심훈, `그날이 오면' 첫연).

소설 <상록수>의 저자이기도 한 심훈(1901~36)의 시 `그날이 오면'은 일제 통치의 전기간을 통틀어 조국 해방에의 의지를 가장 절절하게 노래한 시편에 속한다. 3·1운동에 참가했다가 옥살이를 겪고 일시적일망정 상하이로 망명까지 했던 그의 이력은 이 시의 진정성과 절박함을 담보하고 있음이다. 그러나 주제의 선명함을 미학적 고려에 앞세우는 데서도 느낄 수 있는 그 절박함은 역으로 `그날'의 요원함에 대한 뼈저린 회한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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