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록일 1999.02.24 한글 (hwp) | 3페이지 | 무료

본문내용

문학으로 만나는 역사 / 7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어느날 나는 경제적 핍박자들이 몰려사는 재개발 지역 동네에 가 철거반―그들은
내가, 집이 헐리면 당장 거리에 나앉아야 되는 세입자 가족들과 그 집에서의 마지
막 식사를 하고 있는데 철퇴로 대문과 시멘트담을 쳐부수며 들어왔다―과 싸우고
돌아와 작은 노트 한 권을 사 주머니에 넣었다. 난장이 연작은 그 노트에 씌어지
기 시작했다.”

작가 조세희(56)씨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관한 어느 회고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1975년 겨울부터 발표되기 시작해 78년에 단행본으로 묶인 이 연작은 최인훈씨의 <광
장>과 함께 올 초 1백쇄를 넘어섰다. 이는 이 책이 20년 가까운 세월의 풍화작용을 이기고
우리 시대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는 뜻이 된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합쳐 12개의 독립적인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 연작의 어떤 점이
그토록 독자를 사로잡고 있는 것일까. 새로운 문장과 감수성으로 노동자와 도시빈민의 그늘
진 삶을 그렸다는 사실이 그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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