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여성학을 위하여.
- 최초 등록일
- 1999.02.10
- 최종 저작일
- 199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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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참된 여성학을 위하여
I. 서론
예전에 도올 김용옥 교수의 <여자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김용옥 선생의 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 무엇보다 여러 가지 분야의 책을 쓴다는 것에 이끌렸었다. 그 중에
서도 <여자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제목에서부터 관심을 끌었다. 여자란 무엇인가! 여자는 '그냥
여자다, 혹은 우리 엄마가 여자고 누나가 여자다' 이렇게밖에는 생각하지 못하던 나에게 그 <여
자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여성학에대하여 이야기해줬다. 그 책에서 밝힌 김용옥 교수의 견해는
따로 그 사람만의 의견인 것은 아니었다. 그분의 책이 대개가 그렇듯이 수많은 책들과 사상가들,
특히 여성해방운동가들의 견해를 이리저리 짜집기하고 있는, 또는 인용하고 있는 책이 <여자란
무엇인가>였다. 그리고 마침 학교에서 개설하고 있는 여성학 강의를 들었다. 그 때 나는 항상 강
의실의 맨 뒷 자리쯤에 앉아서 강의를 들었는데, 그 때 선생님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수업에 불성실했었다. 하지만, 내 딴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 강의는 성(sexuality)을 주제로
하는 내용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어리지만 그때는 더 어려서 그런 수업진행방식이 내게는
거부감을 줄 수밖에 없었다. 선생님께 말씀드려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만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결국에는 F학점을 받고야 말았
다. 그리고 군대에 입대했고 3년만에 학교에 복학하면서 다시 한 번 여성학 강의를 수강신청했다.
지금의 수업 내용에 나는 만족하고 있다. 재수강을 하는 입장에서 '어디 이번에는 .......'하는 생각
으로 신청했던 것인데, 오히려 듣지 않았으면 무척 아쉬웠을 강의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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